“올해 인터넷 쇼핑 20조원… 백화점 추월할 수도”

  • 입력 2008년 4월 10일 02시 59분


올해 인터넷 쇼핑 시장의 판매액이 20조 원을 돌파해 백화점 판매액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인터넷 쇼핑 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이렇게 내다봤다.

국내 인터넷 쇼핑은 2001년 이후 연평균 29.5% 증가해 2006년 슈퍼마켓을 제치고 대형마트, 백화점에 이어 3대 유통채널이 됐다. 국내 전체 소매유통에서 인터넷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기준 7.4%로 미국의 2.8%, 일본의 2.9%를 크게 웃돌았다.

이 보고서는 시장 규모가 커졌지만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터넷 쇼핑 업체의 수익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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