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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3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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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19일 “저가(低價) 휴대전화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베트남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중국, 인도, 브라질 공장의 생산량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베트남 공장 설립에도 불구하고 경북 구미 공장은 프리미엄 휴대전화 중심의 생산기지로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공장 투자 규모는 경영위원회가 끝난 뒤 공개되지만 1차로 연간 3000만 대 생산 규모로 만든 뒤 점차 구미 공장 수준(연간 약 8000만 대)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