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24일 전체 회의를 열어 쌍용제지와 이엔페이퍼가 올 9월 제기한 수입 크래프트지 반덤핑 조사 신청이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정해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래프트지는 시멘트나 밀가루, 설탕, 사료 등의 포장재로 쓰이는 인쇄 가능한 포장용지로 연간 국내 시장 규모는 1200억 원가량이며 수입품이 이 가운데 24.6%를 점유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러시아의 세게자와 코틀라스, 미국의 롱뷰, 캐나다의 유로칸 등 13개 업체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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