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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3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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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최근 한국 정부가 기업 활동에 대해 개입하는 양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부는 간섭하지 말고 비켜서서 기업가 정신을 보상하고 기업에 자양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보 30일자 A10면 참조 ▶“한국 정부, 기업 정신 성장 못하게 뚜껑 닫아버려”
나이스빗 교수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KMA) 경영자교육위원회 주최 ‘메가트렌드! 메가트렌드를 예측하라!’는 주제의 특별 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80년대 일본이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를 샀을 때 미국이 일본을 공격하더니 요즘에는 중국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는 중국에 대한 공포, 불확실함, 복수라는 세 가지 심정이 복합 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또 “솔직히 브릭스라고 부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콩이 중국에 반환됐을 때 홍콩은 중국화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오히려 중국이 홍콩처럼 변하고 있다”며 “중국은 각 성(省)이 중앙정부의 역할을 하면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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