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술의 삼성-LG …유럽 ‘EISA 어워드’ 7개 제품 수상

  • 입력 2007년 8월 1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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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어워드’에서 각각 3개의 최고 제품 수상작을 냈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 카메라인 ‘블루(VLUU) i70’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타게 됐다.

이 상은 비디오 오디오 홈시어터 모바일 제품들에 대해 유럽 20여 개국의 50여 개 전문지 대표들이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삼성전자는 2007년형 보르도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초고화질(full HD)급 홈시어터, ‘울트라에디션 12.1’ 휴대전화가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홈시어터는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삼성 휴대전화가 이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블루레이 디스크와 고화질(HD) DVD를 모두 재생하는 세계 최초의 차세대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 블루’와 초콜릿 DVD 컴포넌트, 샤이닝 터치 MP3 플레이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슈퍼 블루’는 1월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7’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2관왕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마다 60∼70개인 부문별 수상 제품들은 1년 동안 유럽 시장에서 ‘EISA’ 표시를 붙일 수 있어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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