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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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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선물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1∼6월) 기업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추가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또 최근 미국의 건설장비업체인 밥캣 인수와 관련해 “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지역과 판매제품 등에서 완벽한 보완성을 갖고 있어 이번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설명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과 대형 건설기계에 특화된 반면, 밥캣은 미국과 유럽에서 소형 건설기계로 특화돼 있다”며 밥캣과의 시너지 효과를 특히 강조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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