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은 18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1∼6월)에 진행한 대기업 조사 외에 하반기에 한두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3월 글로비스 엠코 현대오토넷 위아 등 현대·기아자동차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 본사도 조사한 바 있다.
▶본보 3월 24일자 A1면
현대차 계열사 세무조사…탈세혐의 특별조사 성격
▶본보 6월 1일자 A1면 참조
현대-기아차 본사도 세무조사… 비자금 개입 여부 추적
그는 국세청이 대선철만 되면 ‘재계 길들이기’에 나선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중립성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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