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호감지수 다시 뒷걸음질…100점 만점에 48점

  • 입력 2007년 7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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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금씩 개선돼 왔던 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이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국 성인 남녀 2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상반기(1∼6월) 기업호감도 조사’ 결과, 기업호감지수(CFI·Corporate Favorite Index)가 100점 만점에 48.1점에 그쳤다고 18일 밝혔다.

CFI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진다.

2003년 말 첫 조사에서 38.2점이었던 CFI는 2004년 말 44.4점, 2005년 말 48.5점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50.2점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CFI를 구성 요소별로 살펴보면 △국제경쟁력(68.0점) △생산성 향상(59.4점) △국가경제 기여(51.6점) 등은 평균 점수를 웃돈 반면 △사회공헌 활동(37.4점) △윤리경영(18.8점)은 평균을 밑돌았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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