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267만4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26만2000명(1.2%) 늘어나는데 그쳐 월별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30만 명에 못 미치고 있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10대, 20대, 30대가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은 늘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21만3000명, 15만 명 증가했다.
통계청 측은 "2월 설 명절의 영향으로 택배, 선물포장 등 임시직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50, 60대 연령층의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김유영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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