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2월 21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 개장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7성 호텔 ‘타운하우스 갤러리아’(사진)에 액정표시장치(LCD) TV와 휴대전화, 프린터 등 280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7성 호텔 ‘버즈 알 아랍’은 스스로 ‘7성’ 등급을 부여한 반면 ‘타운하우스 갤러리아’는 호텔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최초로 7성 호텔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이 호텔은 밀라노의 역사적인 쇼핑 아케이드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의 2, 3층에 위치해 있고, 이 호텔 1층은 프라다 매장이다.
이 호텔은 단 25개의 방만 운영하며 숙련된 개인 집사와 운전사, 가정부가 객실 손님을 모신다. 첨단 보안 시설로 완벽한 사생활을 보장한다. 하루 숙박비는 최저 700유로(약 87만 원).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호텔 측과 계약해 최근 제품 설치 작업을 끝냈다”며 “사실상 세계 최초의 공인 7성 호텔을 삼성 브랜드로 채운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