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품권 순판매 1조 돌파

  • 입력 2006년 12월 14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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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13일 올해 백화점 상품권 순판매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롯데가 판촉을 위해 사용하는 증정분을 포함해 연간 상품권 총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선 적은 2002년(1조1300억 원)과 2005년(1조1000억 원) 등 두 차례 있었지만 고객에게 파는 순수 판매액이 1조 원을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롯데 상품권 연간 순판매액은 2000년 5100억 원에서 2002년까지 9910억 원으로 2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정부가 2002년 11월 개인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사는 것을 금지하면서 이듬해인 2003년에 7300억 원으로 떨어졌다.

롯데는 “롯데상품권 가맹점을 2004년 말 11개에서 올해는 43개로 늘린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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