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이건희 회장과 전경련 차기회장 문제 상의하겠다"

  • 입력 2006년 11월 23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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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3일 차기 전경련 회장 선출 문제에 관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만나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와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전후해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재계의 큰 어른인만큼 차기 전경련 회장 선출문제에 관해 상의하는 것이 예의"라면서 "지난번에도 그렇게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다른 주요그룹 총수와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회장단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보지 못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강 회장은 본인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 "일이 바빠 생각해보지 못했고 나로서는 아무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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