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사무기기 회사는 잊어 주세요”

  • 입력 2006년 11월 1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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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가 사무기기 회사에서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회사로 변신한다고 선언했다. 신도리코는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논스톱 솔루션’ 발표회를 열고 “맞춤형 사무기기와 함께 차세대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도리코가 이날 발표한 논스톱 솔루션은 업무 환경에서 생기는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대일 컨설팅으로 해결한다는 것.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솔루션 서버 및 디지털 복합기 6종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사무환경에 필요한 방화벽과 파일 서버 등을 하나로 종합한 통합 사무환경 서버 ‘NS 1000’, 컬러 스캔 기능을 갖추고 A4 용지 기준으로 1분에 50장까지 출력 복사할 수 있는 디지털 복합기인 ‘MF 2500’ 등이다.

표희선 신도리코 사장은 “그동안 저렴한 비용만 앞세우고 용량과 속도가 부실했던 기존 복합기 시장에 최고급 사양으로 도전장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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