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황우여 연수갑 차출론에 “어르신 고생시키는 것 아닌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4일 10시 18분


방미 일정을 마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방미 일정을 마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연수갑에 전략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국민의힘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의 차출론이 나오는 데 대해 “그분이 그걸 또 맡으실지”라며 “너무 어르신을 그냥 이렇게 고생을 시키려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국민의힘은 아직 공천의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선 황 전 비대위원장의 차출론이 언급된다’는 지적에 대해 “(황 전 비대위원장은) 훌륭하신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남의 당 사정이라 제가 자세히 말씀드리기 그런 것 같다”며 “황 전 비대위원장은 저하고도 잘 아시는 분이고, 우리 인천에서, 연수구 그쪽에서 계속 활동하셨던 분이라 저하고도 인연이 깊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내일(25일)부터 본격적으로 연수갑에 이사도 해야 되고, 거기 사무실도 만들고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일단 연수구에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해 오신 (민주당) 박찬대 의원님과 긴밀히 상의하고, (연수구에서 출마를) 준비해 오신 박남춘 전 인천시장님에게도 위로의 전화를 드렸다”며 “연수의 현안 문제는 제가 인천시장 때부터 잘 파악하고 있는 사안들이어서 하나하나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은 인천 연수갑에 송 전 대표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을 했던 송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의) 결정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당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 앞에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 라인’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략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송영길#국민의힘#황우여#6·3#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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