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정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고 있다.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렸다.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에 서명하겠다고 예고한 직후여서 이란 협상 타결 후 북-미 대화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12일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정원에서 김 위원장과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사진만 1장 올렸을 뿐 별다른 설명이나 글을 적진 않았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이란 다음은 북한이라는 메시지”라며 “이란 협상이 일단락된 뒤 ‘어게인 싱가포르’를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도 “이란 상황이 정리되면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가져갈 외교 의제가 필요하다”며 “이란뿐 아니라 북한 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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