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내년 집값 상승률 크게 떨어진다”

  • 입력 2006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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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6.9%)보다 크게 떨어진 1.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발표한 ‘2007년 건설 부동산 경기 전망’에서 매매 가격은 1.5%, 전세금은 3.3%의 상승률을 보여 올해 급등세를 보였던 주택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은 정부의 주택자금 대출 규제, 전세자금 대출규모 확대 정책과 더불어 내년 경제성장률 둔화가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지방의 주택 공급물량도 전국적인 집값 안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서울은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전세금 상승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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