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귀향 선물’ 코스피 31P↑ 코스닥 24P↑

  • 입력 2006년 1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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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1포인트(2.35%) 급등한 1,384.5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4.17포인트(3.70%) 오른 677.69로 마감했다.

이로써 국내 증시는 코스닥시장이 폭락했던 23일 이후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주보다 높은 주가 수준으로 이번 주를 마무리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87.13포인트 올랐고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76.36포인트 상승해 23일 주가 폭락분(코스피 27.35포인트, 코스닥 63.98포인트)을 모두 만회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1,421.79(16일)와의 격차가 37.23포인트로 좁혀졌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한 데다 최근 적극적으로 ‘바이 코리아’에 나선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인 것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합쳐 17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수(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것)했다.

한편 이날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970.80원으로 마감해 970원 선을 회복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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