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가총액 올해 98조원 증가…전국 1027조

  • 입력 2005년 12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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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98조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16일 기준으로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1027조9519억 원이라고 18일 밝혔다. 이것은 이 업체가 1월에 조사한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929조2645억 원보다 98조6874억 원이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15조1789억 원으로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했다. 하지만 서울 지역의 아파트는 106만3041채로 전국 아파트의 20%에 불과하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75조601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47조1759억 원) 송파구(44조8883억 원) 순이었다.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49조368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1월보다는 10조8817억 원가량 늘었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는 19조8184억 원으로, 1월보다 2조8499억 원이 많아졌다. 경기 부천시 중동신도시의 시가총액은 9조8429억 원으로 1월보다 오히려 637억 원이 줄었다.

경기도 내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226조9268억 원으로 1월보다 20조2060억 원이 늘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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