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게임대상에 ‘열혈강호 온라인’…‘불카누스’ 최우수상

  • 입력 2005년 12월 16일 19시 32분


코멘트
2005년을 빛낸 최고의 게임에 ‘열혈강호 온라인’이 선정됐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리틀엔젤리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2005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코믹스 무협 만화로 이미 100만부이상 판매된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해 만들어진 온라인 게임. 중국에서만 동시접속자 32만명이라는 기록을 수립해 올 한해 최고의 관심을 모았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PSP용 게임인 '불카누스'에게 돌아갔다. '불카누스'는 신생 게임개발사인 제페토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달 24일 첫 발매 직후부터 PSP 판매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각 플레폼별 우수상은 인디21의 '구룡쟁패', 판타그램의 '킹덤언더파이어:히어로즈' 에이엔비소프트의 '더OTL',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호무라'등이 각각 차지했으며, 기술창작상은 엔씨소프트의 '길드워(그래픽부분), 네오위즈의 '요구르팅(캐릭터), 조이맥스의 '실크로드온라인'(기획/시나리오)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국무총리상을 받은 제페토의 김지인 대표는 "이제 창업한지 2년밖에 안됐는데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휴대용 게임기 플레폼 뿐만 아니라 PC,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플레폼 게임들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섹시 가수 채연이 게임대상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개그콘서트의 '제3세계팀'이 게임을 소재로 한 개그 무대를 선사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동범 게임동아 기자 blackbird@gamedonga.co.k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