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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2월 1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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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조성오(趙成吾·38) 교수팀은 실리콘이 함유된 폴리머인(PDMS) 필름에 전자빔을 쪼이면 표면에 ‘나노 나무(nano-tree)’나 ‘나노 숲(nano-forest)’이 대량으로 합성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노 나무란 나무의 줄기나 가지 모양을 한 수백 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구조물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의 최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조 교수는 “나노 나무를 대량으로 만들면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나 암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훈기 동아사이언스 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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