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남동공단에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 입력 2005년 10월 14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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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여 개 중소기업이 밀집한 인천 남동공단에 인천시가 설립한 공동물류센터가 14일 문을 연다.

인천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공동물류센터 시스템 개발과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공동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에 있는 공동물류센터는 1800여 평의 규모로 물류창고(650평)와 야적장(400평)을 갖추고 있다.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센터 운영 및 관리는 지난달 시와 운영협약을 체결한 삼영물류㈜가 맡는다. 시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3억 원을 운영업체에 지원한다.

시는 공동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공동 보관 및 집배송이 가능해 10∼40%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단 입주업체 11곳과 저렴한 비용으로 계약했다”며 “반응과 효과가 좋을 경우 2007년 이후 시가 직접 공단에 초대형 물류 집배송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려면 삼영물류와 상담하면 된다. 032-886-300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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