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뜨는 직업 연봉도 많더라…법률·공공서비스 분야

  • 입력 2005년 9월 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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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유망 직업이 실제 연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중앙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05 한국직업전망’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유망 직업으로 선정된 6개 분야, 97개 직업의 평균 연봉이 2652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중앙고용정보원이 분류한 14개 분야, 218개의 한국 대표직업 평균 연봉(2386만 원)에 비해 266만 원 많은 금액이다.

2010년 유망 직업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은 ‘법률 및 공공서비스 관련직’ 분야로 평균 3656만 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경영·금융 및 기획 관련직’(3375만 원), ‘의료 및 보건 관련직’(2812만 원), ‘전자 및 정보통신 관련직’(2785만 원), ‘사회복지 관련직’(1752만 원), ‘개인서비스 관련직’(1527만 원) 등의 순이었다.

페이오픈은 “뜨는 직업 중 가장 연봉이 적은 개인 서비스직은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로 관련 범위가 넓혀질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연봉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올해 4월 각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0년 직업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여 6개 분야를 유망 직업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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