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곡-안양 관양 등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

  • 입력 2005년 6월 9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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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예정지역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 경기 안양시 관양동, 의왕시 포일2지구 등 3곳이 국민임대주택예정지구로 10일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3곳을 전체 주택의 50% 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해 2008년 하반기부터 주택 8743가구(국민임대 515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세곡지구=서울시청 남동쪽 15km 지점이고, 판교신도시 북쪽 끝에 붙어 있다.

지구 동쪽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쪽에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가 있어 서울 외곽지역과 분당 일대로 오가기가 쉽다. 또 지하철 3호선 수서역, 8호선 복정역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국민임대주택 1528가구 등 모두 2282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

▽관양지구=안양시청에서 북동쪽 2km 지점에 위치해 기존 시가지와 평촌신도시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국민임대주택 2120가구 등 모두 3580가구가 들어설 예정.

▽포일2지구=의왕시청 북동쪽 6km 지점에 있다. 과천, 안양과 붙어있고 안양 관양지구 맞은편에 자리한다. 단지 안에 2만6000평 규모의 첨단 벤처단지가 조성된다.

국민임대 1510가구를 포함해 모두 2881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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