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내년 1020까지 간다”…모건스탠리 주가전망

  • 입력 2004년 12월 14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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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2005년 한국 증시가 여러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박천웅(朴天雄·사진) 상무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과의 수익률 격차, 경기 순환적 반전,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1,020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상무는 “현재 6%에 불과한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향후 5년 동안 10∼15%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북핵 문제 위험 약화와 증권집단소송제 도입에 따른 회계 관련 부정 가능성 축소 등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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