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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24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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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매년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m²(25.7평) 이하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2001년 84%(52만9854가구 중 44만5208가구)에서 올해 1∼7월에는 70.0%(18만8936가구 중 13만2225가구)로 크게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분양면적이 32평형, 33평형 이하인 이들 중소형 아파트가 신규 아파트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84%에서 △2002년 81.1%(66만6541가구 중 54만290가구) △2003년 76.5%(58만5382가구 중 44만7628가구)로 해마다 감소해왔다.
이에 반해 32평형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비중은 2001년 16%에서 점차 늘어 올 1∼7월에는 30% 수준에 이르렀다. 32평형을 넘는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 비중이 3년 만에 2배로 증가한 셈이다.
건교부 당국자는 “대형 아파트는 소형보다 수요가 많고 가격이 훨씬 더 올라 민간업체들도 대형 평형을 많이 짓는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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