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 써보니]한국HP ‘PSC2310 복합기’

  • 입력 2004년 7월 27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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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찍은 디지털 사진을 인쇄하고, 필름 카메라 사진은 스캔해서 홈페이지에 올리려면? 프린터, 스캐너, 복사기가 합쳐진 ‘복합기’를 쓰면 된다.

최근 복합기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디앤샵’(dnshop.daum.net)은 한국HP의 ‘PSC2310 복합기’가 프린터 제품 중 판매 1위 제품이라고 밝혔다. PSC2310은 가격을 줄이기 위해 팩스 기능을 제외한 제품.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작은 공간에서 프린터와 스캐너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복사도 가능해 좋다는 것. 4색 잉크를 사용하는 일반 잉크젯 프린터와 달리 6색 잉크로 사진을 인쇄해 색감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품질이 사진 출력전용 ‘포토프린터’와 비교해 전혀 손색없다는 의견들.

불만은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외국계 기업 제품이라 액정화면 표시가 영어라는 점. 종이가 프린터로 들어갈 때 진동이 심한 것도 불만이다. 디앤샵에서는 9월 10일까지 집에서 사용하던 구형 복합기나 스캐너, 프린터를 반납하면 5만원을 할인해 주는 보상판매도 실시한다.

다음은 디앤샵 사용자 의견.

△사진을 인쇄해보니 화질이 좋다. 조용한 인쇄도 맘에 든다.(이경숙)

△디지털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인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카메라용 메모리카드를 읽는 기능이 있다.(김경욱)

△소음은 적은 편이나 진동이 심하다. 무겁고 큰 것이 흠이다.(금형섭)

△어머니가 주로 사용하시는데 액정화면에 영어만 나와 불편하다.(장아름)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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