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국제전화 더 쌉니다” 내달 시외전화와 함께 개통

  • 입력 2004년 6월 23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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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이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전화에 이어 7월 1일부터 시외 및 국제전화 사업을 시작한다.

하나로통신은 자사의 전화상품 브랜드를 ‘하나폰’으로 통합해 7월부터 시외전화 및 ‘005’ 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시외 및 국제전화 사업까지 하는 것을 계기로 현재 4.8%대에 머물고 있는 시내전화 시장 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6%, 2008년까지 2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하나로통신 윤창번(尹敞繁)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내 시외 국제전화에 이르는 원스톱 전화 서비스와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전국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전화사업 부문에서만 지난해보다 18% 성장한 37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화 사용량이 많고 요금에 민감한 40, 50대 주부와 신세대 주부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외전화 표준요금은 1대역(반경 30km 이하 지역)이 180초당 39원이며 2대역(반경 30km 초과지역)은 10초당 13.9원이다. 표준요금으로 비교하면 1대역 요금은 KT와 같고 2대역 요금은 KT에 비해 10초당 0.6원 저렴하다.

005 국제전화 요금의 경우 미국 기준 1분당 통화요금이 276원으로 KT와 데이콤에 비해 12원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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