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4% “신혼집, 방2개 전월세아파트”

  • 입력 2004년 5월 5일 18시 52분


대다수 미혼 직장인들은 신혼집으로 방 2개가 딸린 전세 또는 월세 아파트를 장만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007에 따르면 최근 남녀 직장인 540명에게 신혼집으로 계획하고 있는 주택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아파트 전월세가 5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세대주택이나 빌라 전월세(29.1%) △아파트 매매(11.7%) △다세대 빌라 매매(4.8%) 순이었다.

앞으로 살고 싶은 주택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85.7%가 아파트를 꼽아 자금이 부족해 차선책으로 다세대주택이나 빌라를 고려하는 이가 많음을 시사했다.

신혼집 마련에 쓸 자금 규모로는 5000만∼8000만원이 41.5%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이하가 27.2%, 8000만∼1억원 18.4% 등이었다.

적절한 주택 규모는 방 2개가 62.2%로 가장 많았고, 방 3개 이상은 21.7%였다. 신혼집 요건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43.9%) △깨끗한 주거환경(29.3%) 이외에 △시댁이나 친정집과의 거리(13.5%)도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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