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인회의 22일 열려

  • 입력 2004년 4월 18일 17시 53분


한일경제협회가 22∼24일 일본 나고야시에서 제36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앞두고 경제 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과 일본 모두 대규모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姜信浩) 회장, 한국무역협회 김재철(金在哲)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용구(金容九)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참가하며 일본측에서도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일경제협회측은 밝혔다. 한국측 기업인 가운데는 한일경제협회장인 삼양사 김상하(金相廈) 회장, 동양물산기업 김희용(金熙勇) 회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라응찬(羅應燦) 회장, 대한제분 설원봉(薛元鳳) 회장, 효성 조석래(趙錫來) 회장, LG석유화학 성재갑(成在甲) 회장,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상근고문 등도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경제 부상에 따라 양국의 현안으로 대두된 산업 공동화(空洞化) 대책 및 한일 FTA,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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