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홍삼 6t 국산 둔갑 시중 유통

  • 입력 2004년 4월 12일 18시 52분


인천해양경찰서는 30억원 상당의 중국산 홍삼 6t을 밀수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12일 이모씨(56·충남 금산군)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씨(51·밀수총책)를 수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을 드나드는 화물선과 여객선 컨테이너를 통해 중국산 홍삼을 밀반입해 금산군과 대전 등지의 한약재상에 4800k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경동시장 등에도 중국산 홍삼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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