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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16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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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16일 내놓은 ‘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설립된 회사는 4386개로 1월(4069개)보다 7.8% 증가했지만 작년 2월(4909개)보다는 10.7%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설비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11.5%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중에서는 섬유 및 가죽제품(―36.6%), 목재가구 및 종이제품(―33.7%), 출판 및 인쇄업(―32.8%), 고무 및 화학제품(―18.6%)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건설·설비업에서는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23.7%)은 늘었지만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건설업은 14.1% 줄었다.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적은 서비스업(―9.2%)에서는 교육서비스업(90.0%)과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업(38.1%)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운수업(―37.8%) 통신업(―28.0%) 도매 및 소매업(―18.6%)은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대전(5%)과 인천(2.1%)을 뺀 전 지역이 작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전남(―28.5%) 전북(―28.1%) 대구(―23.9%) 제주(―22.9%) 강원(―21.4%) 등은 20% 이상 줄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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