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국서 7만대 팔겠다"…올 판매목표 37% 늘려

  • 입력 2004년 2월 8일 18시 23분


코멘트
기아자동차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의 5만1000대보다 37% 늘어난 7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차는 3∼7일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자동차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도와 서울에서 대리점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국 현지 판매목표를 7만대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327곳인 판매망을 올해 말까지 460곳으로 늘리는 한편 6월에는 카니발을 중국에 선보인다는 계획.

또 장쑤성내에 제2공장을 추가로 설립해 2005년 20만대, 2006년 30만대에 이어 2010년에는 4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기아차는 1996년부터 중국에서 프라이드를 생산해왔으며 2002년에는 중국 3대 자동차메이커인 둥펑자동차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베르나를 중국 현지에 맞게 개량한 천리마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