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사, 독일 국가 신용도 아슬아슬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영국의 피치는 “독일이 경제성장이 부진하고 세수가 줄어 현재 ‘AAA’인 국가 신용등급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17일 경고했다.

피치는 이날 각 언론사에 e메일로 보낸 보고서에서 “독일이 직면한 경제적, 재정적 위기들이 수년 내에 독일의 신용도를 심각하게 갉아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로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독일은 디플레이션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내다봤다.피치는 독일의 장기외화 및 자국통화표시채권의 신용등급을 ‘AAA’로, 단기외화 표시채권의 신용등급은 ‘F1+’로 각각 유지했다.

베를린=블룸버그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