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현대상선, 美백화점 선정 '최고 해운기업'

대북 비밀송금건으로 특검을 받고 있는 현대상선이 미국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제이시페니(J C Penney)’에 의해 ‘올해의 최고 해운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상선은 27일 “제이시페니사가 자사의 물품을 수송하는 해운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평가에서 평가기준 10개 항목 가운데 항만물류서비스와 운임정산업무 효율성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전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GM대우자동차는 25일 군산공장 자동차전용부두에서 유럽에 첫 수출하는 준중형 승용차 라세티 승선식을 갖고 1차분 570대를 선적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세티는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에 수출되며 이어 30일에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수출될 1098대가 선적 예정이다. 이 차는 7월부터 유럽 내 GM대우차 8개 판매법인과 현지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된다.

GM대우차는 서유럽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북미지역 등에도 라세티를 10만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종합기계는 2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대우종합기계가 100% 투자한 공작기계 현지 생산판매법인(가칭 대우공작기계 옌타이 유한공사) 설립 투자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만5000평 부지에 총 5000만달러를 투자, 연간 1000대 규모의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원활한 부품조달을 위해 협력업체들과 동반진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종합기계는 중국 정부의 자동차 금형 항공산업 집중육성 방침에 따라 첨단 공작기계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현지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국내 방위산업계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의 수준을 평가하는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인증의 레벨3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CMM은 미국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미 국방부의 용역을 받아 만든 모델로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을 5단계로 평가하는 국제 품질보증 기준. 미 국방부에서는 사업자를 선정할 때 CMM 레벨3 이상의 업체에만 자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