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생산 1위 日에 내줘…西日本에 240만t 뒤져

  • 입력 2003년 4월 6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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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광양제철소가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제철소 자리를 일본 업체에 내줬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달 1일 일본 JFE스틸이 기존 후지야마(福山)제철소와 미즈시마(水島)제철소를 통합해 만든 서일본제철소가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 제철소로 부상했다.

JFE스틸은 NKK와 가와사키(川崎)제철의 통합으로 출범한 철강회사로 후지야마제철소는 NKK 계열, 미즈시마제철소는 가와사키제철 계열이었다.

지난해 철강 생산량을 기준으로 광양제철소는 1590만t이며 서일본제철소는 후지야마제철소 988만t과 미즈시마제철소 842만t을 합쳐 1830만t이다.

포스코측은 “철강 생산량을 기준으론 뒤졌지만 질적인 면까지 따지면 여전히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제철소”라고 주장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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