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인공지능 문맥 파악 엔진이 메일 서버에 수신된 e메일 본문의 단어들을 기호로 쪼갠 뒤, 이를 단어가 아닌 ‘문맥’으로 재조합한다. 그 다음 미리 저장된 담당자 목록 중 해당 업무를 처리 중인 사람을 찾아 자동으로 e메일을 전송해 준다.
수많은 고객의 문의에 짧은 시간에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해야 하는 증권사나 인터넷쇼핑 통신사 등이 고객 응대에 처리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인터넷 사이트의 회원끼리 지식을 공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게 이캐빈측의 설명. 예를 들어 특정 사이트의 한 회원이 ‘twimc@nate.com’와 같은 지정된 주소로 “조지 부시의 가족사에 대해 알고 싶다”고 e메일을 보내면 ‘티윔크’가 공개된 회원 목록 중에서 이 내용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회원을 추출해 e메일을 발송해 준다는 것이다.
정영태 사장은 “고객 응대를 위한 인력을 별도로 배치하기 힘든 중소 유통업체나 전문적인 답변을 많이 해야 하는 통신업체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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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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