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회장 국제상의 부회장 선임

  • 입력 2002년 11월 19일 17시 56분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사진) 회장이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상업회의소(ICC) 제184차 이사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임기 2년의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회장은 부회장 임기를 마치면 자동으로 회장으로 선임된다는 ICC 정관에 따라 2005년부터 ICC 회장이 된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ICC는 130개국의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민간 국제경제기구. 아시아에선 터키와 인도만 회장을 배출할 정도로 유럽의 입김이 센 경제기구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5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ICC 이사회에서 ICC 부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됐다.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