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정부 구매카드의 사용과 전자이체 방식의 국고금 출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고금 관리법’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정부 구매카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정부구매 카드는 신용카드와 기능이 비슷하지만 정부의 재정정보시스템과 연결돼 사용내용이 실시간으로 조회되고 한도가 정해져 있어 한도를 초과해 사용할 수 없는 점이 특징이다.
관련업계는 연간 7조∼8조원에 이르는 정부 구매카드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