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KTF 휴대전화 이용 IMT-2000 세계첫 상용화

  • 입력 2002년 5월 9일 17시 21분


KTF는 휴대전화기를 이용한 동기식 IMT-2000(CDMA EV-DO) 서비스 ‘핌(fimm;First in Mobile Multimedia)’을 10일 서울지역에서 상용화했다.

핌은 최고 전송속도가 2.4Mbps로 기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보다 16배 빠른 3세대 CDMA 이동통신. 휴대전화기 방식 서비스 상용화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전용 콘텐츠로는 이미지, 동영상,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휴대전화기나 e메일로 보낼 수 있는 ‘매직엔 멀티메시지’와 주문형비디오(VOD) ‘매직엔 멀티비전’, 모바일방송 ‘매직엔 멀티큐’ 등을 선보인다.

이용요금은 기존 ‘cdma2000 1x’ 방식과 같은 1패킷(512byte)당 2.5원(텍스트 6.5원)이며 다음달 30일까지 무선데이터 요금은 무료.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EV-DO 전용 단말기 신제품을 각각 시판했다.

KTF는 이달 말까지 서비스지역을 수도권으로 넓히고 월드컵 기간에는 10개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SK텔레콤도 이달 중 휴대전화기 방식 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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