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은 최고 전송속도가 2.4Mbps로 기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보다 16배 빠른 3세대 CDMA 이동통신. 휴대전화기 방식 서비스 상용화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전용 콘텐츠로는 이미지, 동영상,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휴대전화기나 e메일로 보낼 수 있는 ‘매직엔 멀티메시지’와 주문형비디오(VOD) ‘매직엔 멀티비전’, 모바일방송 ‘매직엔 멀티큐’ 등을 선보인다.
이용요금은 기존 ‘cdma2000 1x’ 방식과 같은 1패킷(512byte)당 2.5원(텍스트 6.5원)이며 다음달 30일까지 무선데이터 요금은 무료.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EV-DO 전용 단말기 신제품을 각각 시판했다.
KTF는 이달 말까지 서비스지역을 수도권으로 넓히고 월드컵 기간에는 10개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SK텔레콤도 이달 중 휴대전화기 방식 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