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KT 소유-경영 분리… 민영화 방안 6일 발표

  • 입력 2002년 5월 6일 00시 09분


KT(옛 한국통신)는 완전 민영화되더라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된다. KT의 최고경영자(CEO)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로만 해임할 수 있고, 사외이사는 현재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서면결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KT 민영화 방안을 확정, 6일 공식 발표한다. 정부는 KT 지분 28.4%(8857만주)를 교환사채(EB) 물량을 포함해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에게 15%, 우리사주조합에 5.7%, 기관투자가에 4%, 일반투자자에게 3.7%씩 각각 매각해 늦어도 6월 말까지 민영화 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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