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KT 국제전화요금 인하…美에 걸때 분당 190원

  • 입력 2002년 5월 1일 17시 57분


데이콤과 KT가 싼 요금의 국제전화 상품을 내놓았다.

데이콤은 2일부터 국제전화료 할인상품인 ‘파워DC 플러스’ 가입 고객에겐 미국 국제전화요금을 1분에 19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기존 분당 할인요금은 286원, 표준요금은 714원으로 미국으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이 200원 밑으로 내려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직접 수신자부담 전화를 거는 ‘국제자동콜렉트콜’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 수신자 부담 국제전화 서비스 중 가장 싼 요금에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교환원 연결이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국가별 접속번호만으로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요금은 초당 12.1원(표준시간)인 국제자동전화(IDD)와 같다. KT는 1초 단위로 요금이 계산돼 국내 수신자부담 국제전화 서비스 중 요금이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데이콤 파워DC 플러스 서비스는 인터넷(www.telecity.co.kr)이나 전화(082-100)로 가입할 수 있다. KT의 국제자동콜렉트콜 서비스는 미국 일본 중국 등 65개 국가에서 국가별 접속번호를 누른 뒤 서비스 번호 ‘4’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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