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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28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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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제조업체 291개사(상장 168개사, 등록 123개사)를 기준으로 2001사업연도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상장사는 25개사, 코스닥기업은 2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시 신용위험 평가체제가 정착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자보상배율은 채권은행들이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금감원은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긴 하지만 상장사 중 작년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이 34.7%였고 작년 3·4분기 코스닥 기업 중 33.5%가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부담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