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지분매각 유찰

  • 입력 2002년 2월 21일 21시 42분


한국전력 자회사인 파워콤의 지분매각 입찰이 유찰됐다.

한국전력은 21일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매각 입찰을 실시했으나 하나로통신-두루넷 컨소시엄의 단독 참여로 입찰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처리했다고 발표했다.

파워콤 민영화를 위해 한전 지분의 30%(4500만주)를 파는 이번 입찰에는 당초 미국 뉴브리지캐피털과 캐나다 연기금 CDP사 등의 참여가 예상됐으나 불참했다.

파워콤 입찰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입찰자가 단수일 경우 자동유찰된다.

한전측은 "해외투자자와 일부 국내 투자자들이 파워콤 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신속히 재입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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