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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8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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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2월 중 소비자물가는 11월보다 0.2% 오르는 데 그치는 등 하반기 들어 물가가 안정되고 있어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상반기에 가뭄과 홍수로 농축산물 값이 오르고 의료보험수가가 인상된 데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평균 달러당 1131원에서 올해 1290원으로 14% 올라 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집세는 12월에만 0.8% 오르는 등(전세 1.0%, 월세 0.2%) 9월(0.3%)부터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제 원유가가 떨어지고 공공요금과 농산물 가격도 안정됐다. 휘발유 등 유류 가격이 4.1% 하락하면서 공업제품 가격은 0.4% 떨어졌다. 특별소비세 인하로 승용차 가격도 대형차는 4.3%, 중형차는 3.4%, 소형차는 2.4% 하락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