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제프리 존스 미국상의회장 연임

  • 입력 2001년 11월 9일 18시 42분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49)이 내년에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주한 미상의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존스 회장을 내년도 회장으로 다시 뽑기로 결정하고 내달 초 열리는 회장 선거 때 단독 출마하도록 했다. 임기는 내년 초 시작되며 1년.

이번 연임 결정으로 98년 8월부터 회장을 맡아온 그는 내년 말까지 하면 4년반 가까이 회장직을 맡게 된다. 그는 회장직 연임 제의를 사양했으나 이사회에서 적임자라는 의견이 강해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스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외국투자자들이 한국에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AIG 컨소시엄의 대리인으로 현대투신 매각 협상을 금융감독위원회와 벌이고 있다.

현재 주한 미상의에는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인 22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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