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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18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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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주금액은 한-베트남 수교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입찰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탈리아 택닙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 등과 경쟁을 벌였다. 이 플랜트 공사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공사몫은 2억달러다.
호치민시 인근 붕타우지역의 푸미 산업공단에 건설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연간 생산규모가 74만t. 베트남 전체 비료 소비량의 40%를 공급하게 될 초대형 플랜트다.
삼성엔지니어링 양인모 사장은 “앞으로 베트남 정부가 플랜트 공장의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연계 수주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 건설시장은 연 37억달러 정도이며 최근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베트남 교통개발 전략연구를 수립해 2005년까지 72억달러, 2020년까지 115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