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앵글제품 미, 덤핑판정

  • 입력 2001년 5월 5일 00시 04분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근 한국 일본 스페인 3개국산 스테인리스강 앵글에 대해 덤핑피해 최종판정을 내림에 따라 한국산 앵글제품이 반(反)덤핑 규제를 받게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학산업용 탱크 내부버팀재로 쓰이는 철강제품.

미국 상무부의 덤핑 최종판정에 이어 ITC가 피해 최종판정을 내림에 따라 한국산 스테인리스강 앵글제품은 반덤핑관세를 물게 돼 대미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한국산 앵글제품의 대미 수출실적은 99년 885만달러, 2000년 1066만달러로 지난해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일본에 이어 2위(28.1%)였다.

미 상무부 및 ITC는 2000년 8월 미 철강업체와 철강노조의 제소를 받아들여 이 제품에 대한 덤핑 및 피해여부를 조사해왔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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