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자동차보험시장 수입 사상 첫 5조원 돌파

  • 입력 2001년 1월 31일 18시 40분


‘오너 드라이버’가 많아지면서 자동차보험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국내 11개 손보사는 자동차종합보험과 책임보험으로 약 5조1345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의 약 3조9088억원과 비교하면 31.4%나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5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손보협회는 “보험에 가입된 자동차가 약 1200만대로 전년보다 7.64% 증가한 데다 고급승용차가 많아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수와 총보험료를 감안할 때 자동차 1대당 보험료는 약 42만7800원이 된다.

업체별로는 삼성화재가 약 1조8250억원의 수입을 올려 자동차보험시장의 31.4%를 차지했으며 현대해상 약 6570억원, 동부화재 약 6447억원, LG화재 약 5960억원, 동양화재 약 3426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