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니터용 LCD판매 100만대 넘어

  • 입력 2000년 11월 16일 18시 51분


LG필립스LCD는 16일 올해들어 10월까지 15.1인치 모니터용 박막표시액정장치(TFT―LCD)의 총생산 판매 대수가 10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FT―LCD 업계에서 당해 연도에 단일 품목의 생산 판매가 100만대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세계 전체 모니터용 TFT―LCD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15인치급 시장에서 25%를 차지하는 분량.

LG필립스LCD(LG와 필립스 합작은 지난해)가 97년부터 판매한 15.1인치 제품의 총누적 판매대수도 올해 3월 100만대를 넘었으며 올해 말 200만대를 넘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LG필립스LCD의 관계자는 “노트북 PC용 시장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모니터용 TFT―LCD 시장에서 단일업체 특정 제품이 이같은 판매기록을 달성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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