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5월 13일 19시 3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과열양상을 보였던 주식시장이 최근 약세로 돌아서자 유상증자 러시에 따른 공급물량 부담,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 등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도 하락세를 멈추기엔 역부족이었다. 약세로 출발해 장 막판 옵션 만기와 연관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폭락. 목재 나무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증시상황에 민감한 증권주들은 전날보다 9% 이상 하락해 약세장을 주도했다. 은행 종금 등 금융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한국전력 한국통신 포항제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블루칩들도 모두 약세. 그러나 이른바 ‘인터넷 관련주’로 꼽히는 한솔CSN 삼보컴퓨터 엘렉스컴퓨터 한국컴퓨터 등은 여전히 초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종목인 골드뱅크도 8일 연속 상한가.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